2025년 상반기가 끝나가고,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다. 주변에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하는데 이 글로 대신할 거다. 취업 어캐 하는 건데 상반기에 20곳이 넘는 회사에 지원했고, 서류 붙은 곳은 5곳쯤 된다. 눈을 낮추기가 어려워서 유망한 스타트업, 대기업 위주로 넣고 있는데 요즘 취업난에 그런 고집, 정신 건강에 이롭지 못한 것 같다. 면접은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IT, 외국계 대형 IT 서비스 회사까지 운 좋게 경험할 수 있었다. 작은 스타트업의 면접은 솔직히 실망했다. 면접을 보면서 개발자가 아니라, 부품을 하나 고르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결과와 상관없이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회사의 비전과 무관하게 개발이 주가 아닌 회사는 지원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업 IT를 목..